평택지회 개발 ‘장비콕’ 앱 …‘장비 일정’ 공유로 일감 연결

4년간 평택지회 시범 운영 결과
만족도 97%, 회원 탈퇴 감소 효과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6/03/14 [21:38]

평택지회 개발 ‘장비콕’ 앱 …‘장비 일정’ 공유로 일감 연결

4년간 평택지회 시범 운영 결과
만족도 97%, 회원 탈퇴 감소 효과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6/03/14 [21:38]

일정 공유 앱 ‘장비콕’이 건설기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비콕은 건사협 평택지회에서 개발한 앱으로, 회원 간 장비 일정 정보를 공유해 필요한 장비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배성일 평택지회장은 “장비를 구하려면 여러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회원 간 일정 정보를 공유하면 빠르게 장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앱의 핵심 기능은 장비 운영 일정 공유다. 사용자는 자신의 장비 일정에 ‘일 있음’과 ‘일 없음’을 표시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주변 장비의 가동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전·오후 단위로 작업 가능 여부를 표시할 수 있어 반나절 작업이나 긴급 배차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배성일 건사협 평택지회장이 ‘장비콕’ 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하단이 장비콕 앱의 첫화면 모습.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앱을 이용하면 장비가 필요할 때 일일이 전화로 확인하지 않아도 작업 가능한 장비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장비가 비어 있는 경우에도 별도의 연락 없이 앱을 통해 일감을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비콕은 일정 공유 외에도 긴급 배차, 중고 장비 직거래 장터, 공사 후 잔여 토목 자재 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평택지회는 약 4년간 운영하면서 사용자 만족도가 97%로 나타났으며  장비콕 사용 회원 137명 가운데 탈퇴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앱을 사용하지 않은 회원들 중에서는 약 14%가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콕을 통해 약 1만5천 건 이상의 장비 거래가 이뤄졌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무료 시스템이기 때문에수수료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성일 평택지회장은 “회원 간 협력 강화와 회원 이탈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비콕은 향후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본회와 협력해 전국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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