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협, 2분기 정기이사회…제도 정비·AI 전환 ‘속도’

명칭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 의결
‘체불앱’, ‘장비콕’ 운영 방안도 논의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6/07/18 [15:57]

건사협, 2분기 정기이사회…제도 정비·AI 전환 ‘속도’

명칭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 의결
‘체불앱’, ‘장비콕’ 운영 방안도 논의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6/07/18 [15:57]

건설기계사업자협의회는 6월 10일 세종시 본회에서 2026년 2분기 정기이사회를 열고 조직 운영 체계 개선과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제도 정비 등을 위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명칭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와 자금관리 규정 신설, 앱 운영 방안 등 협의회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협의회는 명칭 변경에 맞춰 하위 규정에 남아 있던 기존 명칭을 모두 ‘건설기계사업자협의회’로 일괄 수정하기로 의결했다. 또 강원·경기·서울·충남·충북·전남·전북·울산 등 8개 광역시도회의 사무소 주소 변경도 승인했다.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협의회는 정기이사회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둘째 주 수요일’ 개최 방식을 ‘둘째 주 일요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평일 현장 업무로 참석이 어려운 이사가 많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명칭 변경에 따른 CI(기업이미지) 통합 작업도 본격 추진된다. 협의회는 현판과 명함, 봉투, 차량 스티커, 협의회기 등 각종 홍보물의 디자인과 규격을 전국적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차량 홍보물에는 ‘국토교통부 허가 제117호’ 문구를 유지하되, 본회 현판에는 협의회 명칭만 사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자금관리 규정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규정에는 인감과 통장 관리, 지출 승인 절차, 회계 담당자 관리 기준 등을 명문화해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횡령·배임 등 재정 사고를 예방하는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협의회는 경기도회가 운영해 온 체불앱을 본회가 양수해 회원 공지와 정보 제공, 각종 자료 공유 기능을 갖춘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한 평택지회의 장비 배차 플랫폼인 ‘장비콕’ 역시 전국 단위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전자계약 기능과 회원 관리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외부 전문인사 영입 방안도 논의됐다. 고효수 회장은 협의회의 조직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사무총장 영입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이사들은 비용 부담과 역할 검증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일정 기간 검증 방안과 채용 조건 등을 보완한 뒤 다음 분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일부 지역 조직의 정상화 방안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상정한 부의안도 처리됐다. 광주광역시회가 제안한 지역별 건설기계 임대단가와 물가 현황 조사 안건은 전국 단위 자료를 취합해 각 시도회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강원도회가 제안한 덤프트럭 안전교육 이수증 발급 문제는 관련 법령과 교육 기준을 검토한 뒤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본회와 광역시도회, 시군지회의 조직 체계도 운영 실태에 맞게 정비해 3분기 이사회에 구체적인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고효수 회장은 “건사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회원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협의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회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건사협이 2026년 제2분기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도 정비와 디지털 전환, 조직 혁신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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