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회 ‘희망의 봉사’ …트럭 한 대분 쓰레기 치우고 새 삶 응원

은둔형 생활 주민 주거환경 개선
복지 사각지대 찾아 꾸준한 봉사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6/07/18 [16:14]

진주지회 ‘희망의 봉사’ …트럭 한 대분 쓰레기 치우고 새 삶 응원

은둔형 생활 주민 주거환경 개선
복지 사각지대 찾아 꾸준한 봉사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6/07/18 [16:14]

건사협 경남 진주지회 자원봉사단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은둔형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집 청소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삶에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
건사협 경남 진주지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6월 21일 진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의 요청을 받아 심각한 우울증으로 원룸에 쓰레기를 쌓아둔 채 은둔 생활을 하던 주민의 집을 찾아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집안은 사람이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상태였다. 거실과 주방, 방, 베란다, 욕실 곳곳에는 음식물과 생활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싱크대에는 음식물 국물이 두껍게 눌어붙어 있었다. 벽과 창문에는 담배 니코틴이 심하게 끼어 있어 위생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회원들은 먼저 집안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밖으로 반출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치워낸 쓰레기만 트럭 한 대를 훨씬 넘을 정도였다. 이후 싱크대와 욕실, 베란다를 깨끗이 청소하고 거실과 방 안의 먼지를 제거하는 등 집 안 전체를 말끔하게 정리해 거주자가 다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 거주자는 장기간 방치했던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등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앞으로 우울증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겠다고 약속했다.
이윤수 진주지회장은 “봉사를 하면서 한 사람의 재활 의지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매우 보람 있는 하루였다”며 “회원들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진주지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4년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창단된 이후 20년 넘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개월마다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별한 요청이 없는 경우에는 남강변과 등산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수 진주지회장은 “평소 시청이나 주민센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먼저 알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독거노인이나 은둔형 생활자,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라도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사협 경남 진주지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6월 21일 진주시 중앙동에서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반출과 대청소를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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