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회(회장 김의준)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경남 일대 건설현장과 발주·관리감독 기관을 임원 및 회원 50여명이 돌며 건기 안전작업을 알리는 안전캠페인을 가졌다. 해당 지역 시군지회 방송·홍보차량이 대동됐다. 건기 사업자 및 조종사는 물론 건설현장 사무·일용직 근로자 대상 구분없이 건기 안전 문구가 담긴 물티슈와 샤워타올 등을 나눠주며 안전인식을 공유했다.

우선 28일(동부권)은 함안군청을 찾아 건설안전 책임 공무원과 면담을 갖고 건기 안전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파수광정지구 하천정비 현장을 방문해 현장소장은 물론 현장내 근로자들에게 건기 안적작업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29일(북부권)은 의령과 합천 그리고 산청, 함양, 거창 지역의 건설 현장을 돌며 안전캠페인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인 30일(서남부)은 진주와 하동, 남해, 고성, 사천, 통영 일대 건설 현장을 돌며 안전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남도회는 안전캠페인을 위해 물티슈와 샤워타올 등을 각 1천여개씩 준비하고, 건설현장 근로자 및 노무제공자들에게 나눠줬다. 김의준 회장은 “종이에 화려한 안전문구를 빼곡하게 적어도 누구하나 살펴보지 않을 것 같아 이 같은 물품 등을 마련하게 됐다”며 “작더라도 건기 안전과 관련된 단 하나만이라도 남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줘줬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