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협 2일 총회 의견충돌 무산, 시상식까지 마쳤으나

징계 추인건 논란

유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1/09 [08:59]

건사협 2일 총회 의견충돌 무산, 시상식까지 마쳤으나

징계 추인건 논란

유영훈 기자 | 입력 : 2024/01/09 [08:59]

 

 

건사협의 2024년 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파행됐다. 집행부는 총회 연기 개최를 위해 준비중이다. 연신내새마을금고와는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들에게 저리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회장 이주원)는 지난 2일 대전션샤인호텔에서 2024년 총회를 열었지만, 시상식 이후 의안 심의 과정에서 의견 충돌에 따른 대의원들의 이탈로 정족수가 미달돼 무산됐다.

 

첫 번째 안건인 정관개정과 규정 제정부터 의견 다툼이 있었지만, 이견을 줄여 수정가결시켰다. 총회는 두 번째 안건인 징계 의결 건에서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회원 제명을 위한 거수표결이 있었지만, 다수의 기권표가 나와 부결되면서 해당 광역시도회 대의원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회의석상을 떠난 것이다. 이후 수습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도 의결이 충돌하며 일부 지역 대의원들 역시 자리를 떠나, 의안 심의를 위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산회가 이뤄졌다. 건사협 집행부는 건설기계뉴스에 조속히 총회를 연기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안 심의에 앞선 시상식은 축하 분위기 속에서 박수와 함께 거행됐다. 신재현 전임 경남도회장과 최태훈 전임 전남도회장, 최창순 전임 카고크레인회장이 공포패를 수상했다. 이어 강원도회와 파주지회를 우수 건기조종사 안전교육장으로 선정했다. 신윤섭 회원을 비롯한 21명은 우수회원으로 뽑혔다. 박선영·신은영·남궁해인은 우수사원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제이케이어태치먼트 정규영 대표이사와 김영적 연신내새마을금고 이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연신내새마을금고는 이날 건사협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소속 회원들에게 건기와 어태치먼트를 저리에 구매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