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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못다 푼 보따리 함께 풀어봅시다” 발행인 이주원 건사협 회장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4/01/09 [08:51]

[신년사] “못다 푼 보따리 함께 풀어봅시다” 발행인 이주원 건사협 회장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4/01/09 [08:51]

 

갑진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 이주원 건사협 회장.    

 

하지만 건기대여업계에는 먹구름 가득한 새날입니다. 국내 1군 건설사가 PF 부실 대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기업 구조개선을 신청했습니다. 또 건설 관련 연구기관들은 올해 건설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춥지 않은 겨울이지만 건기대여사업자들의 마음 속에 한파가 몰아칩니다. 업계 내부서 부는 반목의 칼바람도 세찹니다.

 

그럼에도 희망찬 새해입니다. 새해 건설기계뉴스 독자 여러분, 그리고 건기업계 종사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미처 풀지 못한 보따리가 남았고, 그것을 짊어지고 새해로 건너왔더라도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짊어진 무게를 억지로라도 가볍게 만들어 봅시다.

 

건설기계뉴스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먹구름을 떨치고 업계와 업계, 업계와 업계구성원을 잇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새해를 출발합니다. 지난 20217월 어둠 속 앞을 비춰줄 등불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창간된 건설기계뉴스. 건기대여업계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알리고 주인으로서 권리를 키우고 보호 기반을 만들자는 기치도 높이 내걸었습니다.

 

건설기계뉴스는 올해 창간 3주년을 맞이하지만, 30년 전인 1993년 허가제에서 1인이 한대로 건기대여업이 가능한 신고제로 변함과 동시에 개별대여업자가 등장한 때부터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후 건기 수급조절 실패와 성공의 순간들, 건기 리콜제와 임대료 지급보증제 도입의 날들, 그리고 1978년 대건협(중기협) 이후 딱 40년만인 2018년 국토부 인가 법정단체인 건사협이 설립된 환호의 순간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제는 업계 안에서도 어렵고 주류에 속하지 못한 우리 동료들의 눈으로 새해를 마주하고자 합니다. 임대료 체불에 시달리며 홀로 동분서주하는 동료, 부족한 일감에 고개 숙인 후배, 나이가 많다며 일터에서 쫓겨나는 선배와 함께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소외된 그들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전달하고자 매진할 것입니다.

 

새해 희망찬 건설기계뉴스의 발걸음에 독자 여러분, 건기업계 종사자 여러분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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