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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배차사무실 임대료 챙겨 잠적, 시회 경찰신고 피해상황 파악중

13일엔 회원 20명 동강래프팅 체험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3/10/30 [11:28]

인천 한 배차사무실 임대료 챙겨 잠적, 시회 경찰신고 피해상황 파악중

13일엔 회원 20명 동강래프팅 체험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3/10/30 [11:28]

 

인천에서 이른바 배차(중기)사무실이 잠적해 건기임대사업자들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시회는 회원 피해 파악에 나섰다.

 

건사협 인천시회(회장 오재호)에 따르면, 최근 지역내 한 배차(중기)사무실이 건기 임대료를 챙겨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잠적한 배차(중기)사무실은 소속되지 않은 건기임대사업자들의 임대(배차)를 대신해 주고, 임대료를 대신 받아 사라졌다고 피해자들은 증언했다.

 

  © 최방식



인천지역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른바 ‘100일 결제라는 결제제도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100일 결제란 소속되지 않은 배차(중기)사무실에 의해 건기 임대(배차)가 이뤄진 경우, 임대(배차)를 해준 배차(중기)사무실에서 건기임대사업자에게 임대료를 100일 정도 지난 후에 지급해주는 형태를 말한다. 그렇기에 100여일동안 임대료를 대신 수납한 배차사무실에서 임대인 허락없이 마음대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이는 건설사에 의해 생기는 체불 형태와 유사하다. 인천시회는 회원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경찰신고에 나설 계획이다. 배차(중기)사무실은 인근 지역 건기임대사업자들이 모여 건기 임대계약 및 임대료 수납 등의 업무을 병행처리토록 하는 곳으로 협동조합의 개념이 강하다. 하지만 일부 단체에서는 이를 불법재하도급으로 꼬집고 있기도 하다.

 

오재호 회장은 “100일 결제는 예전부터 없어져야 할 지역업계에 남은 병폐중 하나라며 건기임대사업자들은 배차사무실(미소속)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임차인으로부터 직접 임대계약을 하고 임대료를 받아야 이런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한편 인천시회는 지난달 13일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회원 20여명이 레프팅 체험 등 수상스포츠를 즐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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