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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건기 “내수판매 줄고 수출 늘 것”, ‘23년 건기산업 전망’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3/01/17 [10:03]

국산 건기 “내수판매 줄고 수출 늘 것”, ‘23년 건기산업 전망’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3/01/17 [10:03]


올해 국산 건기의 판매가 작년보다 내수는 6.5% 줄고, 수출은 4.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이하 건산협)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건설기계산업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국산 건기의 내수는 전년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건산협은 내다봤다.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와 더불어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악화로 인한 건설수주 감소,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근거로 꼽았다. 기종별로 보면 굴착기는 8.4% 지게차 6.0% 펌프카 6.0% 스키드로더 2.0% 천공기 1.0% 판매가 줄 전망이다.

 

반면 수출은 4.1%의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각국의 물가와 금리 그리고 환율상승 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불안요소로 증가율은 전년 대비 둔화 될 조짐이다.

 

대륙별 수출 전망을 살펴보면, 유럽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의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중심으로 시장이 둔화되고, 에너지 공급난으로 건기 가동률이 떨어져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북미는 올해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돼 굴착기·지게차 중심의 수출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며, 부품공급 문제도 해결돼 10%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10% 정도의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투자의 활성화 기조와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완화효과가 시장에 반영될 경우,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기준 국산 건기의 생산과 판매는 각 109871대와 104552대로 전년대비 9.8%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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