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협 제3대 회장으로 이주원 후보자(기호 2번, 오른쪽 사진)가 당선됐다. 참석 대의원들의 165표 가운데 105표를 얻었다. 당선자는 강원도회장 출신이다. 감사는 신윤섭(125표)과 최한규(129표)후보자 모두 찬성표를 받으면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회장과 감사 모두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건사협)는 30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임시총회 겸 제3대 임원선거를 갖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지지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건사협의 사업들을 더욱 안정화 시키고 또 완성시키라는 주문을 제게 하신 것 같다”며 “건사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상대 후보자였던 신재현 후보자님 역시 건사협을 위한 마음이 가득하셨다. 신 후보자님의 공약들 역시 잘 살펴서 같이 펼쳐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건사협 회원들이 당선자에게 원하는 것은 노조 횡포(일감뺏기 등)의 피해 예방과 해결. 이어 건기임대료 체불 근절과 연식·연령제한 대응 등으로 압축된다. 회장 입후보자에 대한 공동 질의시간에서 부산의 한 대의원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정부가 마련한 ‘건설노조 불법행위 TF’와 공조하고, 건사협 내부에 노조 대응팀 구성 및 매뉴얼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경기도 하남의 한 대의원은 ‘건설사의 연령 ·연식제한에 대한 대책’에 대해 물었고, 당선자는 “관련 조사에 나서 정확한 데이터를 마련해 이를 근거로 정책 및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에 앞서 오전에는 의안 의결도 가졌다. 우선, 건설현장에서 회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건사협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회관도 마련하기로 의결했다.
선거 후에는 투표 독려를 위해 마련한 경품추첨식도 가졌다. 노트북, 프린터기 등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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