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건설기계 시장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 적극적 M&A전략

전요한 전문위원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2/07/26 [12:31]

[전문가 기고] 건설기계 시장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 적극적 M&A전략

전요한 전문위원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2/07/26 [12:31]

이 글은 대우중공업(83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두산인프라코어 기획팀과 중국 주재원 생활 등을 거쳐 현재는 부산에서 공기업 자회사의 처장으로 재직중인 전요한씨<사진>가 쓴 것입니다. “한번 중기는 영원한 중기”라며 건설기계뉴스에 건설기계와 관련된 내용을 기고하기로 했습니다./편집자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M&A 전략 추진

 

최근 건설기계기술 발전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신속한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추기 위해 Global 주요 건설기계업체들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의 ICT 적용 촉진, 건설기계의 Full Line-up, 판매망 강화와 기업 규모의 대형화를 위한 대규모 M&A가 이루어지고 있고, 향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기준 세계 9위에 오른 미국의 장비업체인 ‘John Deere’는 독일의 도로 건설기계 전문업체인 ‘Wirtgen Group’을 총 52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2017년 12월 발표하였다. 약 8,200명의 직원을 두고 100여 개국에 판매 Network를 가지고 있는 ‘Wirtgen Group’의 인수를 통해 ‘John Deere’는 도로 건설기계분야에서의 업계 Leader로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으며, 농업에 의존하고 있었던 기존의 사업 Portfolio 역시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의 ‘Komatsu’는 미국의 광산기계 제조업체인 ‘Joy Global’을 총 37억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현재 표면 채굴 장비(Surface-mining Equipment) 생산에 한정되어 있던 제품군을 하드록 채굴 장비(Hard-rock Mining Equipment)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한 제품군의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각 전문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제조 전문지식과 구매력을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M&A가 활용되는 양상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SMART 건설기계의 활용

 

초연결성, 초지능化의 특성을 보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산업 全 분야에 걸쳐 이미 초연결∙초지능化 중심의 Smart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IoT), 인공 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요소 기술이 하나 둘씩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본격적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역시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기계의 대표적 전방산업인 건설 산업은 혁신적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Smart 건설이 향후 미래의 새로운 Business Model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건설 사업의 기획, 설계, 조달, 시공, 유지 관리 등 全 과정을 IoT, Cloud, Big Data 등 ICT 신기술과 융합한 시설물 구축 기술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건설기계산업은 4차 산업혁명, 도시화, 고령화, 기후 변화 등에 따라 친환경化와 ICT 융∙복합化를 통해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지능화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親환경 및 융∙복합化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구성 부품 중 전기·전자 부품류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기술 신뢰성이 중요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건설기계산업의 영역은 소재 부품, System, Solution Servic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재 부품과 System 자체는 기계산업의 영역이지만, Solution Service는 건설산업의 영역과 밀접히 연계된 특징을 보인다.

 

SMART 건설 현장에서의 전기식 건설기계 개발의 본격화

 

건설기계산업의 기술 동향을 살펴보면, 低비용·내연기관∙범용 건설기계에서 작업 효율, 생산성, 편의성, 안전성향상 중심으로 시장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요구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서 핵심 기능부품의 전자化 기술과 Smart 건설 기술의 적용이 핵심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mart 건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계식 건설기계에서 건설기계 스스로 인지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Smart 건설기계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건설기계-작업자-Infra 間 상호 연결성 확보와 건설기계 완성車의 지능化 및 핵심 기능부품의 전자化 등이 필수적으로 선결되어야만 한다.  즉, 향후 건설기계 기술발전은 4차 산업혁명 특정 기술(IoT, Big Data, AI, VR/AR 등)과 기존 기계식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기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능化 System으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mart 건설 현장은 통합관리체계 下에서 ‘Connected 無人 건설기계’의 운영이 현실化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Smart 건설기계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67억 달러 수준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022년에는 800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mart 건설기계의 지능化, 자동化 및 원격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작업 환경과 운전자의 숙련도에 의존하지 않고도 높은 작업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열악한 건설 현장의 작업 환경을 고려할 때 인적 안전사고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건설기계 업체의 ICT 대응 사례

 

국내 건설기계업체의 ICT 대응 사례를 살펴보면, 국가 R&D의 일환으로서 ‘현대-두산 인프라코어’는 2006년부터 단순∙반복적 사면 절토작업이 가능한 無人 굴삭기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2019년에는 반자동 굴삭기를 상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TMS(Telematics System), 3D Machine Guidance System 등 차세대 건설기계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ICT 기술들을 직접 개발 및 적용하고 있다. TMS는 GPS 기술과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하여 원격 현장에 있는 장비의 위치 및 상태 정보에 대한 실시간 Monitoring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계 장비 고장時 신속한 알림 기능과 즉각적인 고장 상태 분석을 통하여 빠른 시간 內에 정비가 가능한 Service이다.  3D Machine Guidance System은 굴삭기에 부착된 GPS와 Sensor 등을 이용하여 장비의 위치 정보 및 작업 정보 등을 수집하고, 레이저 스캐너 및 드론을 활용하여 작업 대상 및 작업 현장의 지형 정보를 수집한다.

 

이후 장비 사용자에게 작업 대상이 되는 지역의 지형과 굴삭기의 위치를 Monitor를 통해 보여주는 등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System이다. 측량 비용 절감, 시공 효율 증대로 인한 공기 단축, 작업 결과의 균일성 및 정확성 향상, 시공 안전성 증대 등 작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호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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