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건사협 전문건설협 간담회, 동종·유사 업계 협력 바람직하다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2/06/29 [13:34]

[사설] 건사협 전문건설협 간담회, 동종·유사 업계 협력 바람직하다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2/06/29 [13:34]

건사협이 전문건설협회와 협력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전문건설과 건기대여 업계는 건설현장에서 늘 함께 일하는 식구같은 관계인데 갈등이 크다보니 그간 대립해왔다. 하지만 양측이 협력하면 서로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 현장에서 벌어지던 소모적 모순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 양 업계의 그 첫 만남이 더 관심을 끄는 까닭이다.

 

건사협과 전문건설협은 지난 달 30일 양측 간부들이 참여하는 상견례를 갖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건사협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양 업계는 이 자리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며 상생 노력을 강화하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     ©건설기계뉴스

 

양 업계는 하도급 또는 임대차를 하는 직접 당사자로 건설산업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발주처 또는 원도급으로부터 공사를 수주 받은 전문건설이 하도급공사를 수행하며 건설기계를 임차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도급 또는 임대차 형태로 양측은 계약을 하고 현장에서 일을 하는 어찌 보면 동료인 셈이다.

 

그런데 갈등이 더 불거지다 보니 그간 둘은 앙숙 관계를 면치 못했다. ‘인 건기 임대인 입장에서 보면 의 횡포에 때로는 저항하고 때로는 고발하고 규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전문건설사를 늘 불편하고 삿대질을 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겨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양측은 얼굴을 붉히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문제를 협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낙관적 견해가 실현되려면 이 먼저 다가서고, ‘이 맞장구를 쳐야 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양측은 먼저 건기임대차계약서 작성과 건기임대료 체납 문제를 협력할 수 있다. 법적으로 강제력이 있는 사인들이기에 불법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만 있으면 해결될 일이다. 신사협정으로 공정절차를 협의하고 시행하면 건설현장의 소모적 시비 가리기와 대결을 상당 수 줄일 수 있다.

 

양측은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상호 대승적 이익도 챙길 수 있다. 공공기관이 발주처(시행사)와 대기업인 원도급사를 상대하는 데 힘을 합치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양측의 이익을 더 챙길 수도 있다. 정부를 상대로 하는 각종 정책마련에도 그 힘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건사협과 전문걸설협은 기왕 시작된 상생협력 모임에 더 공을 들이기를 바란다. 마침내는 공존공생의 열매를 맺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관계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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