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건설수주·기성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나란히 증가하며 순조로운 건설경기의 출발을 알렸다. 통계청이 집계한 올 1월 건설수주(경상)는 13조6773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수주가 2조7108억1400만원으로, 16.9% 늘었고. 건축수주가 10조9665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6%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35.4% 증가한 2조3181억4400만원, 민간수주가 전년 동월보다 1.1% 늘어난 11조157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SOC(사회기반시설) 예산을 편성한 이후 조기 집행에 서둘러 나서면서 토목·공공수주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철도·궤도, 발전·통신 등 토목수주와 사무실·점포 등 건축수주에서 모두 늘어 건설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건설기성도 올 들어 증가폭을 확대했다. 올 1월 건설기성(불변)은 8조5268억6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8%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기성이 2조502억2900만원으로, 1.1% 늘었고. 건축기성이 6조4765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8% 증가했다.
특히, 건설기성은 지난 2020년 11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무려 12개월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작년 12월에 0.5% 증가로 전환하고선 올 1월에 7% 가까이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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