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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건사협 17만명의 포효 준비해요” 이주성 (사)건사협 중앙회장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2/01/29 [11:51]

[신년사] “건사협 17만명의 포효 준비해요” 이주성 (사)건사협 중앙회장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2/01/29 [11:51]

 이주성 건사협 회장

존경하는 건사협 회원 여러분 그리고 건설기계뉴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새해가 떴습니다. 임인년(壬寅年) 희망하는 모든 소망들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힘들고 어려웠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렇게 안부 인사를 드리는 것도 무의미할 만큼, 불안함이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된 한 해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새해는 어김없이 찬란하게 떠올랐습니다. 주변과 상황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새해의 무던한 천성이 고맙기도 합니다.

 

임인년이라고 합니다. 10개의 천간에서 온 임(, 물의 성질)12개의 지지에서 온 인(, 호랑이)을 딴 것이죠. 오행에서 은 검은색을 뜻하고, ‘은 목() 성질.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띠해인 것이죠.

 

잠재력 보여줬지만 아직 미흡

 

호랑이는 용맹하고 집요하며 강인한 동물로,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갖고 있습니다. 호랑이해를 맞아 건사협이 호랑이를 닮아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3년 건사협은 건설기계대여업계와 건설업계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그리고 기득권과 맞설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건사협을 호랑이처럼 여겨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존재와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있지만, 호랑이인지 아니면 고양이인지 그 평가를 유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건사협은 개혁의 성과를 발판삼아 임인년 새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호랑이의 거침없는 포효를 들려줘야 합니다. 저는 그 시작을 제도권에서의 합리적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기득권과 적폐를 감시하고 철폐하는 것을 넘어 건사협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발전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우리 건사협은 17개 광역시도회에 150여개의 시군지회로 구성돼 있습니다. 3만여 명의 회원 분이 계십니다. 복잡한 직제와 다양한 구성원에 비례해 많은 갈등과 혼란이 존재합니다. 그러다보니 갈등을 봉합한 상처에 반창고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누가 보면 싸움꾼이나 불량배로 오해하지 싶습니다. 또 잔병이 골병으로 커질까 염려되기도 하고요. 우리는 결코 이러한 조직을 원치 않습니다.

 

이제 건사협은 제도권의 명확한 규정·규칙들을 통해 개인과 지역 그리고 전국 건설현장에서 권익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건설기계 개별·연명사업자 17만명을 위한 건사협으로 거듭나야합니다.

 

제도권 진입 합리적변화 준비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용맹하고 강인한 호랑이가 되기 위한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남은 임기, 건사협의 합리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건사협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검은 호랑이는 마귀를 쫓아내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긴 시간 우리를 괴롭히는 코로나19를 검은 호랑이가 물리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 그리고 건설기계뉴스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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