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사망 15명. 실종 11명....이재민 1,500여명 / 참고사진 (C)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연일 쏟아진 호우로 실종자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5일 현재 15명으로 늘어났다.

이재민은 1,500명을 넘고, 시설피해는 4,000여건으로 증가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6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실종자 3명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됐다.

이재민은 계속 늘어나 983세대 1,587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이 621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463명, 경기 408명, 강원 90명, 서울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도 1일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 피해는 모두 4,281건이다. 주택 침수ㆍ매몰이 1,273건에 이르고 축사ㆍ창고 705건, 비닐하우스 14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ㆍ교량 936건, 하천 347건, 산사태 277건, 가로수 159건, 상하수도 84건, 철도 43건, 저수지·배수로 27건 등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