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코로나19로 올해 예비군훈련 하루 4시간으로 축소, 9월 1일부터 시행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14:37]

코로나19로 올해 예비군훈련 하루 4시간으로 축소, 9월 1일부터 시행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7/29 [14:37]

▲ 코로나19로 올해 예비군훈련.... 하루 4시간으로 축소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예비군 훈련이 하루 4시간으로 축소돼 시행된다.

국방부는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 부대 여건 등을 고려해 91일부터 동원·지역 예비군 훈련 모두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다.

3월 시행될 예정이었다가 무기한 연기됐던 올해 예비군 훈련이 6개월 만에 시행될 전망이다.

예비군의 전체 훈련이 축소된 것은 1968년 예비역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개인별로 오전·오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훈련 시간은 4시간이다. 오전훈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훈련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훈련이 진행된다.

전역 14년차가 대상인 동원훈련은 23(28시간)에서, 동미참 훈련은 4(32시간)에서 모두 14시간으로 축소된다. 56년차가 받는 기본훈련+작전계획훈련(20시간)14시간으로 축소된다.

올해 예비군 훈련 대상 인원은 200만명가량이며, 내달 중 훈련 신청을 하면 된다. 군은 200만명 중 140만여명이 올해 예비군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올해 모든 예비군 훈련을 지역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 전투기술 과제 등 필수 훈련 과제를 선정해 실시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2시간가량의 원격교육을 들으면 내년 예비군 훈련 시간에서 2시간을 차감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광주에서는 예비군 훈련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훈련은 거리두기 1단계인 지역에서만 이뤄지며, 9월 이후 2단계로 상향된 지역에서도 훈련이 시행되지 않는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