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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출품상영 단편] '작년에 봤던 새',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3:10]

[전주영화제 출품상영 단편] '작년에 봤던 새',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0/06/01 [13:10]


제주도에 사는 청각장애인 ‘선재’(김미진 분)는 장애 때문에 카페 알조차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문제는 4년 동안이나 일한 카페 사장 ‘양수’(강진아 분)가 임신해 육지로 가는 바람에 아예 카페 문을 닫게 되자 앞날이 걱정된다.

한편 양수는 육지로 집을 구하러 간 남편이 빨리 집을 구하지 못해 신경 쓰인다. 게다가 제주 제2공항 부지선정과 관련해 반대운동에 함께하던 터여서 싸움이 끝나기 전 마을을 떠나려니 마음이 좋지 않다.

두 사람은 함께 강가를 거닐고, 선재는 양수에게 “저 새 작년에도 본 것 같다”며 “늘 저기 앉아있다”고 말한다.

이번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단편영화 <작년에 봤던 새>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제주 제2공항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통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원본 기사 보기: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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