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양수는 육지로 집을 구하러 간 남편이 빨리 집을 구하지 못해 신경 쓰인다. 게다가 제주 제2공항 부지선정과 관련해 반대운동에 함께하던 터여서 싸움이 끝나기 전 마을을 떠나려니 마음이 좋지 않다. 두 사람은 함께 강가를 거닐고, 선재는 양수에게 “저 새 작년에도 본 것 같다”며 “늘 저기 앉아있다”고 말한다. 이번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단편영화 <작년에 봤던 새>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제주 제2공항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통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원본 기사 보기:디컬쳐 <저작권자 ⓒ 건설기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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