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코로나19 뒤 건기산업 새 기회", 민관 수출TF 약속

운영자 | 기사입력 2020/05/27 [12:49]

성윤모 산업장관 "코로나19 뒤 건기산업 새 기회", 민관 수출TF 약속

운영자 | 입력 : 2020/05/27 [12:49]

성윤모 산업통상장관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건기산업에 새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차원의 수출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건기업계 대표들과 가진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건기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TF를 구성해 단계별 맞춤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건기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 이날 민관 대화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회장, 볼보그룹 코리아 양성모 대표,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김민희 원장 등 건기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 장관은 이날 대화에서 코로나19 이후 건설기계 산업시장이 회복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현대화 패키지를 준비하고, 중국이 5G·인공지능 등 신인프라개선에 8천억원 달러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인 점을 근거로 들었다.

 

성 장관은 이어 "한국의 건설기계 산업이 국내 생산기반의 로컬 밸류 체인이 잘 구축돼있어 코로나19 전후로 차질 없이 공장 가동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성 장관은 건기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 '건설기계 수출지원 TF'를 구성해 수출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와 협의해 금융 지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안에 '건기 애로 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화에서 업계 대표들은 건기관리법상 불합리한 규제들과 최신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절차·기준을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성 장관은 "제도을 잘 살피고 해외사례 등을 점검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줄면서 한국의 건기수출은 4월 전년대비 32.3% 줄었고, 5월에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건기시장은 2천79억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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