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설명절 스트레스 1위 '명절 중노동 보다 돈'

주부 284명 대상 설문...남편 가사노동 협조 미미

운영자 | 기사입력 2015/02/16 [14:36]

주부들 설명절 스트레스 1위 '명절 중노동 보다 돈'

주부 284명 대상 설문...남편 가사노동 협조 미미

운영자 | 입력 : 2015/02/16 [14:36]

[여원뉴스=정창숙기자]

 

               주부들 설 명절 스트레스 1위, 명절중노동보다 돈

                주부 284명 대상 설문...남편 가사노동 협조 미미

 

주부들의 설명절 스트레스라면 의례히 명절 중노동, 가사일 정신적 스트레스등을 꼽아 왔다. 이러한 설명절 스트레스가 지방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방에 따라서는 이러한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주부들 대상 설문 조사에서는 설명절 스트레스 1위가, 중노동 등을 제치고 돈이 등장해 화제다. 

 

15일 사랑방미디어(www.sarangbang.com)에 의하면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지역 주부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 연휴,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으로 43%가 세뱃돈과 설 선물 비용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음식 장만(34%), 친척들의 덕담과 비교(10%) 순으로 나타났다.

 

▲ 일일이 주부의 손이 가야 하는 설명절 중노동..그러나 그보다 더욱 스트레스는 돈이라는 조사결과가...     © 운영자



또 음식 장만부터 차례상차리기, 설거지까지 온종일 이어지는 가사일을 남편이 도와 주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4%가 아니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아직도 우리나라 가정에서, 비록 설명절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가사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것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돕는 남편은 적었다. 20~30대 주부 중 남편이 가사일을 돕는다고 답한 비율은 60%였으나, 40~50대 주부들의 응답률은 40%에 그쳤다. 

 

 

가사일을 돕는 남편들이 주로 분담하는 일은 설거지(18%), 차례상 차리기(13%), 자녀 돌보기(9%) 순이었다. 설 명절에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는 가장 많은 주부가 나홀로 휴식을 택했다. 비율로는 36.5%에 달했다. 또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주부도 32.5%로 상당수에 달했다. 이밖에 잠자기, TV·영화 보기도 각각 13%와 12%로 두 자릿수 응답률을 보였다.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까지 이어지는 명절동안 시댁과 친정에서 각각 얼마나 머무느냐는 질문에는 시댁과 친정 모두에서 하룻밤을 잔다는 응답이 각각 52%, 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반면 이틀 이상 자고 온다고 답한 주부가 시댁의 경우 22%인데 반해 친정은 5.5%에 불과했다


원본 기사 보기:yeo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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